나의 이야기

겨울 휴가의 첫날

camasrunner 2008. 12. 21. 08:33

요즘은 일기예보가 참 잘 맞는편이다.

예보대로 아침부터 눈이 내리면서 춥다.   이번 겨울휴가는 그냥 이렇게 눈이 오는 가운데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면서 보내야 할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든다.

점심을 국수로 간단히 먹고 아이들이 쿠키를 만들고 싶다고 재료를 사와야 한다고 하길래 옆에 있는 마켓으로 걸어서 재료를 사러가리로 했다.   집에서 갇쳐서 몇일을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다 쫓아 간다고 한다.   스키복으로 무장을 하고 스노우부츠를 꺼내서 신고 아이들과 사진을 한 장 찍었다

 

 

눈이 와도 마른눈이라서 그런지 많이 쌓이지를 않는다.   한 10분을 걸어서 마켓을 들어갔더니 평소에는 한산한 곳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많다.   쿠키재료를 사고 오렌지쥬스하나와 계란을 사서 메고간 배낭에 넣고는 다시 돌아왔다.   돌아오는길은 좀 돌아 올까 했더니 그 쪽은 맞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포기를 하고 갔던 길로 돌아왔다.  

목에 목도리만 하면 한 몇시간을 걸어도 춥지 않을것 같은데, 마켓까지 갔다오는길은 짧아서 아쉬움을 남기게 한다.   내일은 와이프하고 저 위쪽으로 한 번 걸어야 겠다.

작은 꼬마가 몇일전에 만든 미니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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