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이야기

Hi! Mini Cooper, Bye! VW Passat

camasrunner 2008. 8. 23. 13:56

 나와 3년을 같이할 MINI COOPER S

 

 나와 지난 4년 10개월을 같이 한 VW Passat.

 

 

드디어 기다리던 Mini Cooper를 지난 토요일에 인도 받았다.   6월9일에 주문을 했으니 영국에서 만들어서 파나마운하를 배로 건너 나성으로 와서 다시 트럭으로 이곳으로 오는것이 두달 넘게 걸린것이다.  

아직 파사트를 payoff 하지 않아서 두달은 두차 (와이프차까지 하면 세차)를 페이먼트를 낼려면 부담이 좀 될듯 싶다.   지난 5년동안 타던 차를 아들에게 물려준다니 참 기분이 묘하다.   아들이 벌써 이렇게 컷다는 것과  처음으로 차를 트레이드 하지 않고 계속 탄다는것.   정말 깨끗하게 타서 상처하나 없는차 - 아들의 첫차로는 과하다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새차는 부담되고 족보를 모르는 헌차는 불안하고... 다음주에 손을 좀 보고 몇달후에 10만 마일 서비스를 받으면 한 2년은 잘 탈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들 녀석은 벌써 거울밑에다 테니스 액서사리도 달고 자기 물건으로 장식을 하기 시작했다.   이번주에는 수민이도 미술학원에 데려다 주고 학교에 미팅도 하러 다녀왔다.   걱정은 되지만 조심조심 잘 다니리라고 믿어본다.

이제는 나의 새 차에 대해서 몇 마디.      엑세레이터를 밟으면 속도와 함께 부웅하는 소리가 귀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좀 닳은 고속도로를 달리면 거친 표면의 자국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전해주는것 같은 진동이 거침없이 느껴진다.   미니를 타다가 파사트를 타면 꼭 Lexus를 타는 기분이라고 할까.   파사트도 조용하다거나 쿠션이 좋은차가 아닌데... 하지만 미니는 내가 좋아하는 반응하는 차다.   내가 원하는데로 반응해주는 그 느낌이 좋다.  그래서 이차를 선택한거지만.   탄지 일주일 밖에 안�지만 마음에 든다.   리스를 한 관계로 마음 놓고 달리지 못하는것이 아쉽지만 매일 매일 나에게 운전하는 즐거움을 줄것같다.

'자동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사트 - 10만 마일을 타다  (0) 2009.04.24
Mazda 3   (0) 2009.04.05
Portland International Auto Show  (0) 2009.02.14
좋은차 그러나 내가 싫어하는차  (0) 2008.12.13
First Tank of Gas for MINI  (0) 200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