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이야기

우리 새차를 만나다

camasrunner 2009. 7. 19. 18:11

아침 8시에 호텔에서 체크 아웃을 하는데 벌써 운전수가 호텔로 들어와서 우리를 찾는다.

한국에서 1살때 스웨덴으로 입양됬다는 운전수 아가씨.  우리를 볼보 S80에 태우고 볼보 본사로 향한다.

약 20분 정도 걸려서 Factory Delivery Center 에 도착했다.

사무실에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짐을 보관해주는 장소까지 있다.

채크인을 하고 가방을 맡기고 잠시 커피를 빼러 간 사이에 벌써 담당직원이 나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차를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들을 검토하고 몇 가지에 사인을 한 후에 바로 직원이 우리차를 가지러 들어간다.   몇 분후에 저쪽에 문이 올라가고 우리 차가 모습을 드러낸다.   바로 같은 시간 우리와 똑 같은 차 세대가 다른 손님들에게 전달되고 있었다.

직원이 몇 가지 중요한 사용법을 가르쳐 주고, 밖으로 나가서 익숙해 지도록 잠시동안 운전을 하고 들어오라고 한다.   차를 잠시 타고 파킹을 하고 들어 오니 10시에 볼보에서 준비한 안전에 관한 프레젠데이션이 준비되어 있다고 잠시 대기하라고 한다.   다른 손님들과 함께 처음 타 보는 볼보 리무진에 타고 교육장으로 향했다.   거기서는 볼보가 어떻게 조금 더 나은 안전한 차를 개발하려고 노력하는지와 차에 어떤 안전장치들이 있는지 또 어떻게 하면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여러가지 비데오와 차 모델들 그리고 hands on tool을 통해서 demontration을 해준다.   약 한시간 동안의 프로그램을 마치고 다시 Delivery center로 돌아와서 준비된 점심을 먹었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Swedish meatball과 샐러드등은 맛이 깔끔했다.   식사를 마치고 직원에게 문의를 해서 몇 군데 갈만한 곳을 알아본 후에 드디어 차를 운전해서 밖으로 나왔다.   미국에서 가지고 온 네비게이션에 우리의 목적지를 입력하고 출발.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들어서 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문에 들어서면서 부터 나올때 까지 아주 잘 계획되고 잘 실행되어진 프로그램인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Factory Delivery Center앞에서

 새차와 함께

 안전교육센터에서

 맛있게 먹은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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