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후 4시쯤 비버튼에 한국마켓으로 장을 보러 가다가 차 사고가 났다.
217번 고속도로에서 한 exit을 먼저 나가는 바람에 다시 고속도로로 들어가려고 파란불에서 직진을 하는데
갑자기 왼쪽 옆에서 차가 들어와서 그 차를 드리받고 차는 오른쪽으로 돌아서 멈추어 섰다.
너무 순식간이었고, 에어백이 펑펑 터지고 매운 가스가 나오고 정신이 없었는데, 차가 서고, 서있던 차에서 사람들이 나와서 경찰을 부르고 여러가지로 도와준다. 차가 서자 마자 뒤에 앉아 있던 수민이가 걱정이 되서 돌아봤더니 무사한것 같고, 옆에 앉았던 와이프는 다리가 좀 아프다고 하는데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밖에 앉았다. 곧 경찰이 오고 앰뷰란스가 오고 와이프를 싫고 와이프가 일하는 병원으로 갔다.
우선은 우리 가족 모두가 큰 부상이 없이 살아있다는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 와이프는 x-ray와 ct를 찍었는데 무릎 인대가 좀 다친것 말고는 별 문제가 없다고 한다.
나는 아직 고개를 돌릴때 목이 좀 뻣뻣하지만 오늘 3마일을 뛰었느데 별로 몸에 무리는 없는것 같다.
오늘 우리 차를 임시로 갔다논 곳에 가서 안에 있던 물건들을 수거해 오면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언제 모든것이 다 해결될 지 모르지만 상대방 운전자도 무사하고 모든것이 원만하게 다 잘 처리 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몇일전 고친 컴퓨터 처럼 파트 몇 개 오더해서 싹 바꾸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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