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족들과 다운타운으로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와이프의 차를 서비스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나가는길에 차를 맡기고 다운타운에 들어가서
차 서비스가 끝날때까지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차를 맡기고 사장님께서 우리를 다운타운에서 전철을 타기 좋은 자리까지 태워다 주셨다.
우리의 목표는 2007년도에 새로 생긴 윌리아멧트강가에서 오레곤의대까지 운행하는 Portland Aerial Tram을 타보는것이다. 우선 전철을 타고가서 또 Street Car로 바꾸어 탔다.
시내의 한정구역에서는 전철이나 공공교통수단을 공짜로 탈 수 있으니까 그걸 잘 이용하기로 했다.
캐이블카를 타는곳까지 다 타고 가면 돈을 내야 하니까 바로 전 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가기로 했다.
오늘은 비도 안오고 걸어다니기에 좋은 날씨다. 약 900미터를 걸어가는데 아직도 도보에는 눈이 군데군데 쌓여져 있다.
한 사람앞에 4불씩을 내고 표를 사서 Tram을 타고 우리 큰아들이 태어난곳인 오레곤의대병원으로 올라간다. (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OHSU)
아이들이 장난을 치고 그 뒤로 포트랜드 다운타운이 보인다.
Williamette 강과 강변에 새로 생긴 아파트들이 보인다.
내려오는길에 희미하긴 해도 Mount Hood가 보인다. 눈이 많이 쌓여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포트랜드의 좋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1999년 오레곤의과대학병원의 확장을 위한 계획을 시작해서 2007년 1월27일에 개통을 하였으며 총 5천7백만불의 경비가 들었다고 한다. 강가에서 학교까지 3300 feet의 캐이블로 연결이 되어 있으며 시간당 22마일의 속도로 3분정도가 걸려서 500 피트를 오르락 내리락 한다고 한다. Tram은 스위스에 Gangloff Cabins of Bern이라는 회사에 의해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