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Little Big Burger -작지만 맛은 확실한 햄버거 식당

camasrunner 2011. 12. 6. 07:48

 

언젠가도 이야기를 했지만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서슴없이 햄버거라고 대답한다.   건강상 이유로 자주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나에게 가장 맛있는 음식임에는 변함이 없다.

오랜만에 식구가 같이 외출을 한다.   꼬마녀석이 Teenager 되면서 같이 나가는 것을 (?)해서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은 자기에게 목적이 있기 때문에 군소리를 안하고 따라 나선다.  목적이라는 것이 물론 다들 좋아하는 쇼핑

Barnes & Noble REI 잠깐 들렸다가 원래는 Olive Garden 가서 파스타로 저녁을 먹기로 했었는데,  가는 중간에 수민이가 “Little Big Burger” 가면 어떻겠냐고 물어본다.

어제 저녁엔 중국음식, 오늘 점심은 순두부를 먹었기에 아무 음식이나 상관없다고 했고 와이프도  파스타보다는  햄버거가 난지 반대를 하지 않아서 REI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햄버거 식당을 향했다.

“Little Big Burger”식당은 포트랜드 다운타운에서 조금 벗어난 Pearl District 곳에 위치하고 있다.  바로 두블럭 옆에는 세계에서 가장 중고책방 Powell’s Bookstore 있고 주변에 분위기 있는 식당들과 갤러리들도 많이 있다.

 

주소는122 Northwest 10th Avenue  Portland, OR 97209-3107

식당을 찾게 된건 일년이 조금 지났는데 벌써 번을 가본적이 있다.

한국말로 수제버거를 만드는 곳인데 정말 이름처럼 햄버거가 조그맣다.  단순히 크기만으로 따진다면 맥도날드의 오리지날 햄버거 사이즈라고나 할까하지만 맛으로는 맥도날드는 전혀 비교가 되지 않고 (나와 우리 식구의 입맛에는) Red Robin이나 다른 전문점보다 낫다고 말할 있다.   하지만 보다 양인 사람들이나 평소에 양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겐 경제적인 부담(?) 수도

식당은 그렇게 크지 않고 아담한데 들어가면 바처럼 앉아서 먹을수 있는곳과 벽쪽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다.

메뉴는 간단하다.  햄버거, 치즈버거, 베지버거, 프렌치프라이스 그리고 여러종류의 음료수들

들어가면 먼저 주문을 하게 되는데 우리는 치즈버거 두개와 햄버거 하나 그리고 프렌치프라이스와 음료수를 주문했다.  치즈버거는 $3.75, 햄버거는 $3.25그리고 프라이는 $2.75…

주문을 하면 저쪽에서 ground beef 손으로 주물러서 패디를 만들고 그릴에 굽기 시작한다.   전에 보니 분동안을 고기를 치면서 주물러서 만들고 있었다.   자꾸 쳐야지 붙는다고/찰져진다고 하던가???  오늘은 그렇게 사람이 많지를 않아서 10분정도를 기다리니 우리 번호를 부른다.

이곳도 Five guys 마찬가지로 종이 봉지에 음식을 담아서 준다.   봉지 가운데를 뜯어서 테이블 위에 펼쳐 놓으니 수민이가 불만스런 표정으로 쳐다 본다.  곱게 꺼내 먹지 뜯냐는

 

(사실 양은 더 많은데 먹다가 찍은것이라)

햄버거를 나누고 프랜치프라이스를 꺼내니 노랗게 익은 감자가 손이 기다릴수 없도록 맛있게 보인다. 이곳은 다른곳과는 달리 camden’s catsup 주는데 하인스와는 조금 다르게 매콤한 맛이 있어서 좋은 같다.  그리고 이곳 프라이스는 전부터 Sea salt 뿌려주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짜게 느껴지지를 않는다.

 

우선 바삿바삭하게 튀겨진 프라이스를 먹어주고 햄버거 포장지를 연다.

역시 작다다른 곳에서는 없는 도톰하고 아담한 안에 단순하게 햄버거 패디와 약간의 양상치 토마도 그리고 피클과 캣첩 그게 다지만, 한입을 베물면 육즙이 느껴지면서 고소하고 쫄깃쫄기한 고기의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고기냄새가 나지 않는 - 느낄수 있다.   그리고 먹고 나면 그렇게 모자라는 느낌도 없다.  

Five Guys 집에 가까이 있어서 자주 가는 편이지만,  가끔씩 햄버거가 먹고 싶어질때면 이곳이 생각난다.  자주는 아니지만 책방도 가볼 있고, 커피 한잔 들고 도시안의 거리도 걸을 있는 이곳오늘은 수민이가 좋은 선택을 해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