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이젠 일주일

camasrunner 2008. 9. 29. 10:07

이제 마라톤까지 일주일이 남았다.

오늘은 8마일 트레이닝으로 이제 더이상의 긴 거리주는 없다.

주중에 3마일씩 세번을 뛰면서 컨디션 조절만하면 26.2마일이 기다리고 있다.

집에서 나와서 30가를 올라가는데 손이 시렵다.

장갑을 끼고 나올걸 그랬나 하는 마음이 들지만 돌아가기기 귀찮다.

하늘은 높고 공기는 참 상쾌하다.

금요일 저녁때 6마일을 뛴 같은 코스에 2마일을 더해서 뛰기로 했다.

2주전에 20마일을 뛰어서 인지 이제 6-8마일은 참 쉽게 느껴진다.

이젠 새로 신은 아식스 님버스9 신발도 좀 편하게 느껴지고

한 두번 더 신어본후에 마라톤에서 신을지를 결정해야 겠다.

한 4마일을 뛰었는데 오른쪽 사타구니쪽이 약간 아파오기 시작한다.

이거 마라톤을 뛸수 있을지 걱정도 든다.

1시간 14분 정도에 달리기를 마쳤다.

일주일 조심하고 왼쪽 무릎에 신경을 좀 쓰면 완주는 할 수 있겠지.

날씨도 좋기를 위해 기도해야겠지.

아침에 추우면 옷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디 오래된 버릴옷이 있으면 입고 나가서 버리든지 해야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