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23일 남은 마라톤
camasrunner
2008. 9. 13. 02:31
이제 포트랜드 마라톤이 23일 남았다.
이번 일요일은 마지막 20마일 LSD훈련을 할 차례다.
마음이 복잡하다. 날씨가 93도 까지 올라간다는데 언제 뛰어야 할지,
어느 코스에서 뛸지도 아직 결정을 못했다.
일단은 아침 7시전에는 시작을 해야 겠지. 너무 더워지면 힘드니까.
지난번 20마일 뛰었을때 돌았던 코스는 너무 지겨웠다.
사실 지난주에도 똑같은 곳을 세번이나 돌았으니까.
다운타운 Spring water trail을 돌까도 생각해 보지만
차를 타고 나가고 들어오는 시간이 아깝고.
Wafertech으로 해서 Millplain으로 돌아오는 9마일 코스를 두번 돌까
어쨋든 아직 마음을 못 잡겠다.
이번주에는 마라톤에 입을려고 산 옷도 테스트해야하고
신발도 마지막으로 점검을 해야 한다.
지금은 Brooks Glycelin 6를 신고 뛸 계획인데
주문한 Burn 3를 신어보고 괜찮으면 그걸 신을까.
참 달리기 한 번하는데 신경써야 할것이 너무 많다.
기록은 마음을 많이 비워논 상태인데 가능하면 4시간 안에 들어오고 싶다.
와이프한데 sub 4를 하면 내년에 LA Marathon에 나가겠다고 통보를 해 논 상태니까.
오늘과 내일 푹 쉬고 일요일을 준비해야지.
어디서 뛰든 20마일만 채우면 되잖아.